스포일러 있음.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이 에 이어 전 세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. 공개된 다음날 밤, 6개의 에피소드를 앉은 자리에서, 아니 누운 자리에서 모두 끝냈다. 눈을 뗄 수 없는 정도였냐고 한다면 그렇지는 않다. 눈을 떼는 것은 어렵지 않다. 그러니 이 시리즈에 SF/판타지적 볼거리와 비주얼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. 또는 2% 부족한 이야기의 매끄러움이나 클리셰로 일부 장면에서는 스킵 버튼을 누르고 싶은 충동이 들 수도 있다. 그럼에도 연상호 감독의 웹툰 원작 드라마 은 생각을 멈추지 않게 하는 힘이 있다. 천사(대탈출 악령감옥 편의 대두 귀신...?)가 나타나 이름을 부르며 몇날 몇시에 죽는다는 고지를 한다. 그 날 그 시간이 되면 여지없이 건장한 지옥의 사자들..